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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 주위를 긁적였다. 상처가 딱지가 나있다 내 손톱에 의해 부서져 딱지 부스러기가 무릎 위로 떨어졌다
차 안은 침묵이었다. 누구 하나 말을 꺼내지 않았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말을 꺼내봤자 지금 이 시간에선 헛수고라는 걸 알기에. 차가 코너를 빙 돌자 나무들 사이에 가려져있던 큰 건물이 나왔다. 주위는 높은 울타리가 쳐져 있었고 대문에는 경비원이 두 명, 각각 개를 데리고 서 있었다.
차가 천천히 속도를 줄였고 이내 경비원이 다가왔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오늘 3시에 예약되어 있을 겁니다. ”
“여기에 손가락 좀 부탁 드립니다. ”
기계에 손가락을 갖다 대자 곧 삑 하는 소리가 들리고 철커덩 소리가 뒤를 잇더니 이내 큰 대문이 끼이익하는 기분 나쁜 철제소리를 내며 열렸다.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잠시 망설이는 것 같더니 한 번 크게 한숨 쉬고 마음을 다 잡은 듯 속도를 올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차가 천천히 속도를 줄였고 이내 경비원이 다가왔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오늘 3시에 예약되어 있을 겁니다. ”
“여기에 손가락 좀 부탁 드립니다. ”
기계에 손가락을 갖다 대자 곧 삑 하는 소리가 들리고 철커덩 소리가 뒤를 잇더니 이내 큰 대문이 끼이익하는 기분 나쁜 철제소리를 내며 열렸다.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잠시 망설이는 것 같더니 한 번 크게 한숨 쉬고 마음을 다 잡은 듯 속도를 올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
“그래서?”
“난 미치지 않았어요. 그저...그저... ”
“그래, 에이스를 찾아야 된다 이 말이지? ”
“...네...”
나는 다시 눈가에 난 상처를 긁었다. 이젠 딱지가 사라지고 아직 아물지 못한 상처에서 피가 새어 나와 손가락에 묻었다. 그런 날 보던 사복차림의 의사선생님은 손을 잡아 내 행동을 저지시켰다.
“우선 그의 생김새를 말해볼래? 밖에서 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
“거짓말...”
의사선생님은 약간 곤란한 듯 웃더니 내 머리를 헝클 이며 말을 이었다.
“그래, 못 믿겠지. 하지만 우리는 노력을 할 거야. 네 말도 믿어줄 거고. ”
의사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누군가가 노크를 한 뒤 방에 들어왔다.
“선생님, 249호 약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
“아, 지금 갈 테니 우선 여기 학생부터 방으로 안내해줄래요? ”
네, 하는 대답이 들리고 이내 내 앞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고개를 들지 않고 손가락만 꼼지락거리고 있자 곧 어깨를 툭툭 건드리는 손길이 느껴졌다. 하는 수 없이 고개를 들며 일어나려는데 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을 보곤 난 다시 앉을 수 밖에 없었다. 다리에 힘이 빠졌기 때문에. 내 눈 앞에는 내가 그토록 찾던 그가, 에이스가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몇 시간이고 그를 붙잡고 울다 정신을 잃고 다시 깨어났을 땐 그가 옆에서 내 식은땀을 닦아주고 있었다. 나는 얼른 일어나 그를 와락 안았다. 그 덕분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어어, 소리를 내며 그와 나는 동시에 바닥으로 쓰러졌고 그는 내가 다치지 않게 마주 꽉 안아주곤 괜찮냐고 물었다.
“에이스...에이스 맞지? 에이스 맞는 거지?? ”
“어.. .? 음...우선 내 이름은 에이스가 맞는데 말이야.... ”
나는 코를 훌쩍이며 에이스의 옷에 얼굴을 부비곤 그를 올려다봤다. 내 기억 속의 그의 얼굴과 같았다.
“에이스...너무 보고 싶었어...너만 찾아 다녔어... ”
“......그러니까 네 이야기를 못 따라가겠는데...너는 분명 오늘 온 김시환... ”
“하지마.”
“응?”
“내 이름은 사보야...사보라고 불러줘. ”
“에...근데 여기 차트엔 네 이름은... ”
“알아. 하지만 너에게는 사보라고 불리고 싶어. 사보라고 불러줘. ”
“어...뭐, 좋아. 근데 왜 나를 보고 그렇게 운 거야? ”
나는 여전히 에이스를 꼭 안고 잠시 망설이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처럼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잠시 내 이름을 듣고 멈칫했던 게 혹시나 아직 기억을 못 떠올린 것이라고 생각하곤 입을 열었다.
“나는...전생의 일을 기억해. 전생에 내가 누구였는지, 누구와 있었는지도. ”
“헤에...”
“그리고 네가 있었어...에이스... ”
“내가?”
“응. 너랑 나는 매우 친한 사이었지만 네가 죽었었어.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그래서 에이스...”
나는 에이스의 손을 찾아 꽉 쥐었다. 내 진심이 전해지길 바랬다. 슬쩍 바라본 에이스의 얼굴은 놀라워하는 표정이긴 했지만 별 다른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약간 실망했지만 그는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니 그렇다며 나 스스로를 다독이곤 에이스의 손을 올려 그 손등 위에 입맞췄다.
“난 지금 너를 지켜주고 싶어. 내 목숨을 다해서. 이런 정신병원에 갇힌다고 해도. ”
“....”
“이젠 쭉 같이 있자...”
“에..그건 좀 곤란한데...”
에이스의 말에 화들짝 놀라 그를 바라보자 그는 곤란하단 표정으로 나를 보며 웃었다.
“나 여기 봉사활동 나온 거라 일주일 뒤면 나가거든.”
“에이스...에이스 맞지? 에이스 맞는 거지?? ”
“어.. .? 음...우선 내 이름은 에이스가 맞는데 말이야.... ”
나는 코를 훌쩍이며 에이스의 옷에 얼굴을 부비곤 그를 올려다봤다. 내 기억 속의 그의 얼굴과 같았다.
“에이스...너무 보고 싶었어...너만 찾아 다녔어... ”
“......그러니까 네 이야기를 못 따라가겠는데...너는 분명 오늘 온 김시환... ”
“하지마.”
“응?”
“내 이름은 사보야...사보라고 불러줘. ”
“에...근데 여기 차트엔 네 이름은... ”
“알아. 하지만 너에게는 사보라고 불리고 싶어. 사보라고 불러줘. ”
“어...뭐, 좋아. 근데 왜 나를 보고 그렇게 운 거야? ”
나는 여전히 에이스를 꼭 안고 잠시 망설이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처럼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잠시 내 이름을 듣고 멈칫했던 게 혹시나 아직 기억을 못 떠올린 것이라고 생각하곤 입을 열었다.
“나는...전생의 일을 기억해. 전생에 내가 누구였는지, 누구와 있었는지도. ”
“헤에...”
“그리고 네가 있었어...에이스... ”
“내가?”
“응. 너랑 나는 매우 친한 사이었지만 네가 죽었었어.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그래서 에이스...”
나는 에이스의 손을 찾아 꽉 쥐었다. 내 진심이 전해지길 바랬다. 슬쩍 바라본 에이스의 얼굴은 놀라워하는 표정이긴 했지만 별 다른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약간 실망했지만 그는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니 그렇다며 나 스스로를 다독이곤 에이스의 손을 올려 그 손등 위에 입맞췄다.
“난 지금 너를 지켜주고 싶어. 내 목숨을 다해서. 이런 정신병원에 갇힌다고 해도. ”
“....”
“이젠 쭉 같이 있자...”
“에..그건 좀 곤란한데...”
에이스의 말에 화들짝 놀라 그를 바라보자 그는 곤란하단 표정으로 나를 보며 웃었다.
“나 여기 봉사활동 나온 거라 일주일 뒤면 나가거든.”
“에이스!!!!”
벌써 6일이란 시간이 지났고 에이스가 이 곳을 떠나는 시간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나는 식당에서 그를 보자마자 큰소리로 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다. 에이스는 밥을 먹다 나를 보고는 옆을 살짝 비켜 자리를 만들어줬고 나는 얼른 그 사이로 들어가 앉았다.
어젠 잘 잤어?부터 에이스에게 끈임 없이 이야기를 건네자 맞은편의 의사선생님이 말을 걸었다.
“시환이는 에이스를 엄청 좋아하네. ”
“....선생님, 에이스 좀 더 여기 있으면 안되나요? ”
“글쎄, 에이스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 ”
“에이스, 여기 좀 더 있어. 응? 나 괜찮은 거 아버지한테 허락 받으면 다시 나갈 수 있어!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응?”
에이스는 숟가락을 입에 물고 곰곰이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곧 밤에 정원에서 보자며 나지막이 내뱉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멀어져 가는 에이스의 등만 하염없이 바라봤다
어젠 잘 잤어?부터 에이스에게 끈임 없이 이야기를 건네자 맞은편의 의사선생님이 말을 걸었다.
“시환이는 에이스를 엄청 좋아하네. ”
“....선생님, 에이스 좀 더 여기 있으면 안되나요? ”
“글쎄, 에이스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 ”
“에이스, 여기 좀 더 있어. 응? 나 괜찮은 거 아버지한테 허락 받으면 다시 나갈 수 있어!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응?”
에이스는 숟가락을 입에 물고 곰곰이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곧 밤에 정원에서 보자며 나지막이 내뱉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멀어져 가는 에이스의 등만 하염없이 바라봤다
그날 밤, 아직 복도를 돌아다니는 정말 머리가 아픈 아이들을 지나치고 정원 한가운데 모여 담배를 피우는 소위, 말썽이란 말썽은 다 부렸지만 그걸 덮기 위해 여기 보낸 아이들 역시 지나쳐 에이스와 내가 자주 이야기를 나누던 장소에 도착했다. 이미 에이스는 와있었고 무언가 손에 들고 있었다.
“에이스..!”
“아, 왔어 시환아?”
“...사보라고 부르랬잖아.”
“아- 미안미안 사보. 자, 받아. ”
에이스는 나에게 불쑥 무엇을 내밀었다. 그건 다름아닌 폭죽놀이 세트였다. 한아름 품에 안고 고개를 갸우뚱하자 에이스는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들었다.
“그거나 이거나 싹 다 반입불가 물품 아냐? ”
“쟤들한테 부탁했지.”
에이스의 기다란 손가락이 가리킨 곳은 아까 담배를 피던 그 무리였다. 그들은 시선을 눈치챈 건지 이쪽을 보더니 씨익 웃고는 담배를 비벼 끄고 건물 안으로 사라졌다. 에이스의 대범함은 여전하구나,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는데 에이스가 내 품에서 폭죽을 하나 쑥 빼더니 이내 불을 붙였다. 폭죽은 꽤나 올라가서 펑 하는 소리를 내며 터졌다. 예쁘다, 라고 생각도 잠시 어마 무시한 속도로 불을 붙여 하늘로 쏘아 올리는 에이스 때문에 정신이 빠져 멍해있자 에이스가 손을 조심이 내 뺨에 갖다 대 하늘을 향하도록 옮겼다.
“널 위한 거니까, 제대로 봐.”
에이스의 말에 넋 놓고 불꽃들을 눈 안에 담자 일순간 머리가 핑 하고 돌더니 눈 앞에 불꽃놀이와 같이 또 다른 무언가가 스쳐 지나갔다
“잘 보여?”
“...내 손을...누군가 잡고...”
분명 내 옆에는 에이스뿐이고 에이스는 폭죽과 라이터를 들고 있느라 내 손을 잡을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 내 손을 잡고 있었고 내 맞은 편엔 흐릿하지만 긴 머리의 누군가가 서서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불꽃놀이는 짧았다. 정신을 차리자 에이스가 희미하게 미소를 띄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방금 뭘 본거냐고 되묻기도 전에 에이스가 내 어깨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사실 나도 전생을 기억한다면 믿어져? ”
“방금은...아니 그것보다 너도...? 근데 왜... ”
“후...시환...아니 사보.”
에이스의 말이 공중에서 붕붕 떠다녔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방금 내가 무슨 말을 들은 건지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에이스가 내 표정을 보더니 너무 혼란스러워 말라며 어깨를 잡은 손에서 힘을 뺐다.
“그건 아마 네가 미처 보지 못했었던, 기억해내지 못했었던 전생의 일부분이겠지. 나도 불꽃놀이를 보고 내 전생이 일부분 보여서 혹시나 하고 너한테도 실험해봤는데 잘되나 보다.”
“근데 에이스...왜 나를 모른 척한 거야? 방금 그게 내 전생의 일부분이래도 난 너를...!!”
“그게 문제인 거지. 사보, 봐. 너는 22살이고 나 역시 22살이야. 난 20살에 죽지 않았어. 그게 뭘 의미하는 것 같아?”
“....무슨 소리하는 거야...”
“전생과 지금은 다르다는 거야. 나는 버젓이 살아있고 지금 내 삶을 살고 있어. 나라고 처음 전생을 봤을 때 너를 안 찾았을까봐? ”
“에이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이잖아. 언제까지고 전생에 얽매여있을 순 없는 거야. 그렇지? 그리고 내가 보기엔 넌 전생에서도 나 때문에 힘들었다지만 나중엔 꽤 행복했을 것 같은데.”
나는 부정할 수 없었다. 잠시나마 보였던 환영에선 따듯함이 느껴졌으니까.
“사보, 아니 시환아. 너는 사보가 아니야. 바다를 누리고 싸우던 사보가 아니고 그저 잠시 나쁜 꿈을 꿔서 어쩔 수 없이 여기 있는 김시환일 뿐이야. ”
“.....응.”
“이곳에서의 너의 삶을 살아. 전생의 에이스로써 마지막으로 하는 부탁이야 ”
에이스는 나에게 손가락을 내밀었다.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밑으로 툭툭 떨어져 내 손을 잔뜩 적시고 있었다. 나는 눈물로 범벅 된 손을 천천히 올려 에이스의 손가락에 내 손가락을 걸었다. 이걸로 끝이겠지. 이제 에이스와 내가 만나는 일은 없겠지. 불안감이 더욱 더 커져 덜덜 떨고만 있자 에이스가 잡은 손가락에 힘을 줬다. 나는 고개를 들었고 에이스의 눈을 바라봤다. 서로 말은 않았지만 에이스의 눈에서 충분히 괜찮다고, 너는 괜찮을 거라고 몇 번이고 나를 토닥여줘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녕”
“응, 안녕”
나는 뒤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정원을 나와 방으로 들어섰다. 방 문을 닫고 침대에 눕기까지 참았던 눈물이 침대에 눕자마자 다시 터졌다. 나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쓰고 전생의 나와, 전생의 에이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
“여, 에이스”
“왔냐”
에이스는 맞은편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에이스의 표정을 본 사람은 고생 꽤나 했나 보네 하면서 푸하핫 웃음을 터트렸다. 에이스는 앞 사람의 커피를 빼앗아 먹으며 말도 마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전생을 본 애가 있었어”
“으엑..?!”
“근데 더 힘들었던 건 뭔지 아냐? ”
“뭔데?”
“자기가 사보라고 주장하는 사람 이었다는 거야 ”
에이스의 맞은편에 있던 사람은 가뜩이나 큰 눈을 더욱 크게 떴다. 그거 보라는 듯 에이스는 다시 한숨을 푹 쉬곤 이야기를 이었다.
“모르겠어. 여튼 자신이 사보인 줄 아니까 그거 달래느라고 엄청 진 뺐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정말 모르겠다니까 ”
“그러게. 진짜 사보는 여깄는데 ”
사보는 에이스의 손에서 커피를 다시 빼앗아 한 입 들이켰다. 에이스는 그런 사보를 바라보며 도대체 왜 그 아이가, 김시환이라는 아이가 자신을 사보라고 인식한지는 잘 모른다. 아마 전생의 기억 중 자신과 사보의 근처에 있던 누군가와 뭐가 얽힌 게 아니었을까.
“그래서 어떻게 달랬는데?”
“.....전생은 전생이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
“푸핫, 그거 나한테도 똑같이 한 말 아니야? ”
“그렇지”
에이스가 한 때 서로 전생의 죄책감에 묶여 사보에게도 똑같이 전생은 전생으로 묻어두고 서로 각자 갈 길 가자며 했던 적이 있다. 지금의 시환이는 에이스의 말에 수긍하며 자신의 길을 갔지만 사보는 달랐다.
“전생에서 너를 더 못 지켰기 때문에 지금은 그 두 배로 널 지킬 거라고, 그렇게 말했었지, 나?”
“그래, 참 뻔뻔해”
“그게 내 매력 아니겠냐”
“웃기네”
에이스와 사보는 잠시 창 밖을 바라보며 무언가 생각에 잠겨 있는 듯 하다 곧 동시에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밖으로 걸어가는 에이스의 손은 사보의 손과 함께 굳게 이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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